뉴욕타임스(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 심층 분석 (기생충 1위)

뉴욕타임스(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영화 100편의 리스트를 발표해 화제입니다. 비평가 마놀라 다기스와 A. O. 스콧이 선정한 이 리스트는 지난 20여 년간의 영화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이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21세기 최고의 영화



1. 발표의 서막: 영광의 Top 10

리스트의 최상단에 위치한 10편의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21세기 영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 1위: 기생충 (대한민국)

  • 2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미국/프랑스)

  • 3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미국)

  • 4위: 화양연화 (홍콩/프랑스)

  • 5위: 문라이트 (미국)

  • 6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미국)

  • 7위: 이터널 선샤인 (미국)

  • 8위: 겟 아웃 (미국)

  • 9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 10위: 소셜 네트워크 (미국)



2. 주요 동향 분석: 거장 감독들의 존재감

이번 리스트는 특정 감독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으로, <오펜하이머>, <인셉션> 등 총 5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어 폴 토마스 앤더슨, 코엔 형제, 알폰소 쿠아론이 각각 4편의 작품을 순위에 올리며 21세기 영화계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상당함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NYT가 감독 개인의 연출력과 작가주의적 성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주목할 지점: 비영어권 영화의 약진

할리우드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조명한 점 역시 이번 리스트의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기생충> 외 한국 영화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이 포함되었으며, 이란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멕시코의 <이 투 마마>, <로마>, 대만의 <하나 그리고 둘> 등 전 세계의 수작들이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이는 세계 영화 시장의 다변화와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21세기 최고의 영화


4. 결론: 21세기 영화의 현주소


NYT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순위 공개를 넘어 21세기 영화의 흐름을 정의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장 감독에 대한 신뢰, 비영어권 영화에 대한 존중, 그리고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에 대한 애정이 동시에 드러나는 리스트입니다.

리스트를 표로 작성해 첨부합니다.

영화 팬들에게는 자신의 '인생 영화'를 찾아보는 즐거움과 함께, 아직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걸작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순위No.제목 (Title)개봉년 (Year)감독 (Director)국적 (Nationality)
1기생충2019봉준호대한민국
2멀홀랜드 드라이브2001데이비드 린치미국/프랑스
3데어 윌 비 블러드2007폴 토마스 앤더슨미국
4화양연화2001왕가위홍콩/프랑스
5문라이트2016배리 젠킨스미국
6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코엔 형제미국
7이터널 선샤인2004미셸 공드리미국
8겟 아웃2017조던 필미국
9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미야자키 하야오일본
10소셜 네트워크2010데이빗 핀처미국
11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조지 밀러호주/미국
12존 오브 인터레스트2023조나단 글레이저영국/폴란드/미국
13칠드런 오브 맨2006알폰소 쿠아론영국/미국
14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쿠엔틴 타란티노독일/미국
15시티 오브 갓2003페르난도 메이렐레스브라질/프랑스
16와호장룡2000이안대만/홍콩/미국/중국
17브로크백 마운틴2005이안미국/캐나다
18이 투 마마2002알폰소 쿠아론멕시코
19조디악2007데이빗 핀처미국
20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마틴 스콜세지미국
21로얄 테넌바움2001웨스 앤더슨미국
22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웨스 앤더슨미국/독일
23보이후드2014리처드 링클레이터미국
24그녀2013스파이크 존즈미국
25팬텀 스레드2017폴 토마스 앤더슨미국/영국
26추락의 해부2023쥐스틴 트리에프랑스
27어댑테이션2002스파이크 존즈미국
28다크 나이트2008크리스토퍼 놀란미국/영국
29컨택트2016드니 빌뇌브미국
30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소피아 코폴라미국/일본
31디파티드2006마틴 스콜세지미국/홍콩
32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폴 페이그미국
3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아쉬가르 파라디이란
34월-E2008앤드류 스탠튼미국
35예언자2010자크 오디아르프랑스/이탈리아
36시리어스 맨2009코엔 형제미국/영국/프랑스
37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루카 구아다니노이탈리아/프랑스/브라질/미국
38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셀린 시아마프랑스
39레이디 버드2017그레타 거윅미국
40하나 그리고 둘2000에드워드 양대만/일본
41아멜리에2001장 피에르 주네프랑스/독일
42마스터2012폴 토마스 앤더슨미국
43올드보이2005박찬욱대한민국
4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쿠엔틴 타란티노미국/영국/중국
45머니볼2011베넷 밀러미국
46로마2018알폰소 쿠아론멕시코/미국
47올모스트 페이머스2000카메론 크로우미국
48타인의 삶2007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독일
49비포 선셋2004리처드 링클레이터미국
502009피트 닥터미국
51노예 12년2013스티브 맥퀸미국/영국
52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요르고스 란티모스아일랜드/영국/미국
53보랏2006래리 찰스미국/영국
54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기예르모 델 토로멕시코/스페인
55인셉션2010크리스토퍼 놀란미국/영국
56펀치 드렁크 러브2002폴 토마스 앤더슨미국
57베스트 쇼2000크리스토퍼 게스트미국
58언컷 젬스2019베니 & 조쉬 사프디미국
59토니 에드만2016마렌 아데독일/오스트리아
60위플래쉬2014데이미언 셔젤미국
61킬 빌 - 1부2003쿠엔틴 타란티노미국
62메멘토2001크리스토퍼 놀란미국
63미스 리틀 선샤인2006조너선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미국
64나를 찾아줘2014데이빗 핀처미국
65오펜하이머2023크리스토퍼 놀란미국/영국
66스포트라이트2015토마스 맥카시미국
67타르2022토드 필드미국/독일
68허트 로커2009캐스린 비글로미국
69언더 더 스킨2014조나단 글레이저영국/미국/스위스
70렛 미 인2008토마스 알프레드손스웨덴
71오션스 일레븐2001스티븐 소더버그미국
72캐롤2015토드 헤인즈영국/미국
73라따뚜이2007브래드 버드미국
74플로리다 프로젝트2017션 베이커미국
75아무르2012미카엘 하네케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76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2000코엔 형제미국/영국/프랑스
77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다니엘 콴 & 다니엘 쉐이너트미국
78애프터썬2022샬롯 웰스영국/미국
79트리 오브 라이프2011테렌스 멜릭미국
80귀향2006페드로 알모도바르스페인
81블랙 스완2010대런 아로노프스키미국
82액트 오브 킬링2013조슈아 오펜하이머덴마크/노르웨이/영국
83인사이드 르윈2013코엔 형제미국/영국/프랑스
84멜랑콜리아2011라스 폰 트리에덴마크/스웨덴/프랑스/독일
85앵커맨2004아담 맥케이미국
86패스트 라이브즈2023셀린 송미국
87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피터 잭슨뉴질랜드/미국
88이삭줍는 사람들과 나2001아녜스 바르다프랑스
89인터스텔라2014크리스토퍼 놀란미국/영국
90프란시스 하2013노아 바움백미국
91피쉬 탱크2010안드레아 아놀드영국/네덜란드
92글래디에이터2000리들리 스콧미국/영국
93마이클 클레이튼2007토니 길로이미국
94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스티븐 스필버그미국
95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요아킴 트리에노르웨이/프랑스/스웨덴/덴마크
96블랙 팬서2018라이언 쿠글러미국
97그래비티2013알폰소 쿠아론영국/미국
98그리즐리 맨2005베르너 헤어조크미국
99살인의 추억2005봉준호대한민국
100수퍼배드2007그렉 모톨라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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